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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공 울리고 40초 만에…UFC 빅 매치 ‘경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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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세로니에 TKO 승



경향신문

코너 맥그리거가 19일 도널드 세로니를 TKO로 제압한 뒤 포효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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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고 스타가 자신의 건재를 증명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악동’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는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메인 이벤트 웰터급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미국)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승리했다. 맥그리거는 아일랜드 국기를 어깨에 두른 뒤 의기양양한 걸음걸이로 옥타곤을 거닐면서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등과의 복싱 대결로 잠시 외도하기도 했던 맥그리거는 2018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에 걸려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15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왔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왼발 니킥을 날렸다. 이어 클린치 상황에서 연이은 왼쪽 어깨 공격으로 안면에 충격을 줬다. 곧바로 왼발 하이킥이 회복 시간을 벌어보려는 세로니의 턱에 적중했다. 맥그리거는 쓰러진 세로니에게 펀치를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맥그리거는 통산 22승4패를 기록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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