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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이동경 극적 결승골' U-23 대표팀, 요르단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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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8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이동경의 극장골로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안착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호주와 펼치는 4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합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 선발멤버를 무려 8명이나 바꾸고 요르단과 경기를 시작한 대표팀.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나갔습니다.

전반 16분, 프리킥 기회에서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요르단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기대했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전반 20분, 김대원의 오른발 슈팅은 아쉽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막판엔 '선제골의 주인공' 조규성이 골키퍼와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쳤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골대 불운'까지 이어지며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잠시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진 사이, 요르단에 오히려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끝나가면서 연장전 승부가 유력했던 무렵, 기적 같은 극장골이 터졌습니다.

이동경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직접 그림 같은 프리킥 결승골로 연결하며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동경 / 23세 이하 대표팀 미드필더 : 훈련 때 감독님이 프리킥 연습을 많이 시켜주셨고 저도 집중적으로 연습했기 때문에 (프리킥 찬스에서) 자신감 있게 찼던 것 같아요.]

이 대회 3위까지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9회 연속 본선행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는 22일 열리는 4강전에서 호주와 맞붙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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