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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살라 마침표' 리버풀, 라이벌 맨유 2-0으로 꺾고 22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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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무패행진을 22경기까지 늘렸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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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리버풀이 이번에는 진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일까. 무패 행진이 22경기까지 늘어났다.

리버풀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22승1무로 승점 64점이 된 리버풀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이번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긴 2위 맨체스터 시티(15승3무5패 승점 48)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더 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승7무7패 승점 34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6위 울버햄튼(승점 36)과의 격차가 지워졌다.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트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등 막강 삼각편대를 비롯해 정예멤버가 총출동한 리버풀은 시작부터 거세게 맨유를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헤딩 선제골이 나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주도권은 리버풀이 쥐고 있었다. 하지만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경기 후반부에는 맨유의 거센 저항에 시달려야했다.

급기야 막바지에는 맨유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리버풀은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만 집중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이 위기에서 살라가 원맨쇼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알리송 골키퍼의 롱킥이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살라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이후 살라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는 드리블 돌파 후 침착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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