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중앙 수비수 정태욱 "어제 경기는 어제로 끝…결승전이 목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호주, 피지컬 강하고 좋은 팀…준비할 것 많아"

뉴스1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정태욱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알파인 축구 훈련장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 호주와의 4강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김학범호의 중앙 수비수 정태욱이 "어제 경기는 어제로 끝났다"며 "결승전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10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강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요르단을 누르고 4강에 오른 한국은 3위까지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김 감독은 당초 이날 숙소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하려 했지만, 야외 훈련으로 전환했다.

요르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정태욱은 태국 방콕의 알파인 축구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어제 경기는 어제로 끝난 것이다. (호주전) 준비를 잘하려고 선수들끼리 뭉치고 있다"고 전했다.

정태욱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금메달)에 이어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 대표팀과 분위기를 비교해달라는 말에 정태욱은 "두번 다 분위기가 좋았지만 지금 대표팀이 좀 더 활기찬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은 정태욱이지만, 올림픽 진출에 대한 꿈은 다른 선수와 다름없었다. 그는 "우리는 축구선수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뛰는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이날 실내훈련에서 야외훈련으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의 지시사항이라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훈련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답했다.

4강전 상대 호주에 대해 그는 "피지컬이 강하고 좋은 팀이다. 준비해야 될 것이 많다. (상대에) 맞게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3·4위전보다는 결승전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정태욱은 "3·4위전으로 빠지게 되면 결승보다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결승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