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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조코비치, 호주오픈 1회전서 스투루프 꺾고 2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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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코비치. 출처 | 호주오픈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조코비치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스투루프(37위·독일)를 3-1(7-6<7-5> 6-2 2-6 6-1)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하드코트의 강자답게 호주오픈 통산 7회 우승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3세트를 내주며 다소 고전했지만 그는 호주오픈 2연패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스투루프는 196㎝의 큰 키에서 내려꽂는 최고 속도 215㎞에 달하는 강한 서브로 포인트를 쌓았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12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고전했다. 그는 1세트 3-2 상황에서 스트루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한 발 앞서 나갔다. 스투루프도 가만있지 않았다. 3-5에서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저지한 그는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갔다. 스투루프는 끝까지 조코비치를 괴롭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조코비치는 2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스투루프는 강한 스트로크로 3세트를 따냈다. 조코비치는 3세트 막판 서브 범실을 연발하며 무너졌다. 스투루프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조코비치는 4세트에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며 스투루프를 압도했다. 1게임만 허용한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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