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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창진 감독 "이대성 컨트롤하며 경기해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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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CC 전창진 감독. <스포츠서울DB>


[전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6-8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키 큰 팀하고 경기하기가 역시 힘들다. 3점슛 성공률이 62%가 나온 것도 이번 시즌 처음인 듯 하다. 공격 쪽에서 브레이크 타임 이후 이런 공격력 보여준 것은 처음이다. 초반 수비가 너무 되지 않았다. 수비에 대한 교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잘 된 부분과 안 된 부분이 나오고 있다. 3,4쿼터 생각하던 수비가 잘됐다. 리바운드는 남은 시즌 우리 숙제다. 모처럼 20점대 3명 나오는 공격농구가 됐다. 다음 경기도 그런 득점력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라건아가 찰스 로드 부상으로 40분을 뛰어준 부분도 고맙다. (이)정현이도 중심을 잘 잡아줬다. (이)대성이가 컨트롤하면서 경기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총평했다.

이날 이정현이 22점, 이대성이 20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 감독은 “이정현과 이대성이 함께 20점을 넣은 게 우리가 기대한 부분이다. 쉬는 동안 훈련도 중요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 대화를 많이 했다. 연습 이상의 효과가 나왔던 듯 하다. 2쿼터 이대성이 컨트롤하며 플레이하고 수비도 열심히 해줬다. 플레이가 좋은 선수로 미는 게 맞다. 경기 끝나고도 많이 칭찬해줬다. 어시스트, 경기 조율, 자기 득점에 대한 부분이 오늘은 박자가 잘 맞았다. 이전까진 자기 위주의 1번 플레이를 계속 했다. 공격에서도 무리한 슈팅이 거의 없었다”고 모처럼 이대성을 칭찬했다.

송교창이 4번(파워로워드)으로 뛰면서 골밑 득점을 계속 내주고 있다. 전 감독은 “우리의 숙제다. 수비에서 변화를 주면서 공격에서 효과를 보는 상황이다. 최현민이나 한정원이 길게 뛰어야 10분 정도 커버해준다. 그래도 오늘 한정원이 오래 뛰어줬다. 우리 문제점을 논의해서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 경기 운영은 시도를 했는데 신장이 워낙 밀려서 수비로테이션, 지역방어도 쉽지 않다. 화력으로 경기를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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