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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사람이좋다' 이정길, 故 김자옥·김영애 추모 "생각하니 가슴이 저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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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정길이 함께 호흡을 맞췄던 故 김자옥과 김영애가 머물러있는 납골당을 찾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이정길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길은 故 김자옥과 김영애의 납골당을 찾아 꽃을 선물한 뒤 두 사람을 추모했다. 이정길은 먼저 김자옥의 이름이 적힌 곳 앞에 서서 "우리 김자옥 씨. 이렇게 유명을 달리하는 바람에 함께 작품한 애틋했던 과거가 한편으로 묻히고 말았네"라며 "옛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미는구만. '이렇게 연기를 잘하나' 싶은 배우 중에 김자옥 씨를 잊을 수가 없다. 자옥 씨, 편안하게"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영애에게는 "영애야, 이정길 오빠 왔다"며 "여한 없이 호흡을 맞춰가며 연기했다. 좋은 작품도 많이 했고. 이제 우리도 얼마 안 있으면 또 만나게 될 텐데. 편안히 잘 보내"라고 말했다.

이정길은 "처음에는 문상하러 갔다가 눈물도 많이 솟구쳤다"며 "이제는 뭐 세월이... 같이 했던 추억들이 많아서..."라고 전한 뒤 입술을 다물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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