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정려원과 이선균이 가청 사기범 강인상을 체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연출 이태곤) 10회에는 가청 사기범을 잡는 형사2부와 이로 인해 검사장 진급을 포기하는 김인주 진영지청장(정재성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우(전성우 분)는 2K모터스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한 견습생을 조사하고 있었다. 옆에서 듣던 차명주(정려원 분)은 2K모터스가 부품 가짜 청구 사기를 저지른 것을 알게 되었다. 조사에 돌입한 그는 가청 청부가 등장한 업체 대표로부터 "2K모터스가 2년 동안 가청을 독점했다"는 진술을 얻어냈다.
그러나 형사2부 검사들은 이를 보고 우려를 표했다. 2K모터스의 대표인 강인상이 국회의원 강준모의 아들로, 진영시 내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인상은 아버지의 힘을 빌려 검사들에게 압박을 넣었고, 차명주는 이선웅(이선균 분)에게 사건을 넘겨주게 되었다.
조민호는 이선웅에게 "우리 지청장님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이번이 아니면 옷 벗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미 이선웅은 유척회 선배인 박정근 차장검사로부터 라인을 타라는 권유를 들은 상태였다. 김인주 역시 검사장에게 진급을 놓고 압박을 받았다.
조민호는 이선웅에게 천천히 수사할 것을 종용했으나 차명주는 과감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담당 검사가 증거를 찾아내도 상사가 증거가 아니라고 하면 무슨 수사를 하겠냐"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이선웅은 교통사고를 당한 변사자를 검시했고, 차 고장의 원인이 2K모터스의 수리임을 알았다. 그는 차 사고가 났다는 아버지의 전화에 2K모터스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내가 미쳤다고 거길 가냐"고 대답했다. 결국 형사2부는 강인상을 수색했고, 가청 장부까지 찾아냈다. 그러나 강인상은 이미 도망친 후였다.
차명주는 박정근을 비롯한 유척회와 국회의원 강준모를 만났다. 그들은 차명주에게 서울 복귀를 걸고 포섭하려고 했다. 이후 사건이 차명주에게 재배당되자, 이선웅은 그를 의심하며 화를 냈다. 그는 반항을 표현하기 위해 검사들과 말도 섞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것은 차명주, 김인주, 조민호의 작전이었다. 그들은 강인상 일당을 방심시킨 다음 긴급체포했다. 이를 알고 이선웅은 차명주에게 사과를 겸한 변명을 했지만, 차명주는 "항상 변명만 하신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 원래 그런 사람이라 생각할 테니까"라고 받아쳤다.
한편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요일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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