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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어게인TV]'날아라 슛돌이' 박주호 활약에 수비력 일취월장→이정원 '슈퍼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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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주호의 지도로 슛돌이들의 수비력이 발전했다.

21일 방송된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는 축구 선수 박주호가 스페셜 감독으로 등장, 동심 자극 놀이 훈련법으로 슛돌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주호의 눈높이 가르침을 받은 슛돌이들은 강원도 '강릉 축구클럽 GNJ'와 두 번째 평가전도 치뤘다.

슛돌이의 기량은 확실히 첫 평가전보다 성장해 있었다. 해설위원 이병진은 "걱정했던 것보다 스타트가 좋다."라고 평가하기도. 이날 정원과 서진은 GNJ가 골을 넣으면 바로 킥 오프 슛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별 해설위원 이근호는 이에 대해 "프로팀에서도 보기 어려운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1쿼터 골키퍼로 활약한 지원 역시 두 번의 슈퍼세이브로 박주호 감독의 엄지 손가락을 받았다. 이후 GNJ는 슛돌이들의 킥 오프 슛에 맞서기 위해 벽을 세우는 작전을 짰다.

또한 이날의 경기는 '골키퍼 이정원의 발견'이었다. 정원은 2쿼터부터 골키퍼 역할을 맡았는데. 정원은 쏟아지는 GNJ의 공격 속, 골대의 수문장으로서 활약하며 GNJ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 경기가 4 대 2로 종료된 가운데 특별 해설위원 이근호는 "예상했던 것보다 치열하게 흘렀다. 2쿼터는 골키퍼로서의 이정원의 발견."이라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근호는 "박주호 감독은 수비수. 박감독은 골을 넣어본 적이 없다. (때문에 슛돌이들의) 수비가 좋아졌고 공격이 약해졌다."라며 슛돌이들의 공격력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골키퍼 이정원의 활약상은 계속됐다. 정원은 몸까지 내던지며 골을 막아냈고, 박주호는 '잔루이지 부폰'을 연상했다. 정원은 그동안 이어진 10번의 유효슈팅 중 단 한 번만의 실점을 냈다. 이에 김종국은 "정원이 골키퍼를 잘 하는데 골키퍼하기엔 너무 아깝다"라며 행복한 고민에 사로잡히기도. 그 뒤로 서진이 기가막힌 중거리 슛을 서보이며 GNJ를 한 점 따라 잡았다.

이후 GNJ의 파울 상황, 박주호 감독을 이를 기회로 삼아 슛돌이들에게 "지원이가 볼을 가지고 있다가 오른쪽으로 살짝 밀어주라. 그 다음 서진이가 슛."이라고 지시했다. 슛돌이들이 두 번째 평가전을 어떻게 끝낼까. 나날이 실력이 향상하는 슛돌이들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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