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물론 동물과 기계 소리까지 따라 하는 성대모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씨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그가 이날 오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코미디 경연 행사인 '스타 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해 데뷔했다. TV 코미디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를 오가며 국내를 대표하는 코미디 스타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내일(23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남한산성에 있는 가족묘다.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쿠키뉴스 김미정 skyfall@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