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편애중계'에서 안정환, 김성주의 축구팀이 처음으로 승리했다. |
[OSEN=연휘선 기자] '편애중계'의 축구팀 안정환, 김성주가 모태솔로 선수의 솔로 탈출과 함께 첫 승을 거뒀다.
모태솔로 3인방의 솔로 탈출을 응원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가 웃음에서도 사랑에서도 골인했다. 어제(21일) 3대 3 미팅에서 폭소 가득한 고군분투가 펼쳐지는가 하면 축구팀 선수가 커플 성사돼 안정환, 김성주가 첫 승리의 쾌거를 안았다.
이날 안정환은 상대 여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는 자기 선수가 또 브레이크 없이 질주할까 걱정해 넓게 보고 경기 운영을 하라며 단단히 단속했다. 또한 야구팀에게는 살벌한 경고를 날리며 혹시 모를 삼각관계를 철저히 대비했고 유독 고전하는 농구팀에게는 얄밉게 깐족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야구팀 김제동은 모닥불에 불을 못 붙이는 축구팀 선수를 보고 답답함을 참지 못한 채 도와줬다가 박문기 심판에게 "단란한 커플에 끼어들어서 경고"라며 옐로카드를 받아 폭소케 했다. 오직 '편애중계'에서만 볼 수 있는 돌발 상황과 공명정대한 룰은 재미를 더했다.
후반전에는 통제 불가의 댄스파티가 벌어져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매력발산을 위해 나선 모태솔로 3인방의 개인기 타임이 어느새 춤판으로 변화, 신들린 마빡이 댄스는 물론 불장난 커플 댄스까지 폭발해 중계석과 안방극장이 발칵 뒤집혔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던 최종 선택의 시간에는 초반부터 청신호를 울렸던 축구팀 선수만 상대에게 "첫 데이트 상대가 되어드리겠다"는 대답을 들으며 커플에 골인했다. '편애중계' 정규 편성 후 처음으로 승리한 안정환과 김성주가 서로를 얼싸안으며 포효하는 모습은 함께 응원했던 안방극장까지 덩달아 뿌듯하게 해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커플 매칭에 실패한 연말 파티 편 이후 3대 3미팅 재도전으로 성공한 모태솔로 시리즈는 연애 신생아였던 선수 3인방이 중계진들의 혹독한 편애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쾌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편애중계'는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편애 중계진이 어디든 찾아가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예능이다. 다음 방송에서는 '복면가왕' 출연권을 놓고 벌어지는 '탑골 가수' 특집이 펼쳐진다. 28일 밤 9시 50분 방송.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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