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종료 직전 터진 엑토르 베예린의 동점골에 힘입어 첼시 원정에서 승점 1을 땄다. 하지만 또 비겼다.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결과의 절반이 무승부다.
아스날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6분 만에 다비드 루이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후반 18분)와 베예린(후반 42분)의 골로 패배를 면했다.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첼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시즌 프리미어리그 24번째 경기에서 12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승점 1만 딴 4위 첼시(승점 40)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4)와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맨유는 23일 번리와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첼시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힐 수 있다.
아스날에 나쁘지 않은 결과다. 2001년생 마르티넬리는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골을 연상케 하는 골을 기록했다. 베예린의 동점골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 실점한 지 3분 만에 넣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부터 첼시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열세다.
특히 시즌 EPL 12번째 무승부였다(6승 12무 6패). EPL 최다 무승부 팀이다. 울버햄튼(10회), 크리스탈 팰리스(9회)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선두 리버풀은 무승부가 한 번밖에 없다.
2018-19시즌 아스날의 무승부는 7번이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5-16시즌의 11번의 무승부(20승 11무 7패) 기록도 넘어섰다.
아스날(승점 30)은 최근 3경기 연속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을 관리하지 못하면서 상위권과는 멀어지고 있다. 첼시와 승점 10차다. 반면,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승점 23)와 승점 7차에 불과하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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