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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마지막까지 꽉 찬 힐링 속에 마무리를 지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최종회에서 정해인-은종건-임현수는 최고의 버킷여행지였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특히 정해인은 '육해공 나이아가라 즐기기'라는 기획 하에 나이아가라 집라인과 크루즈 그리고 폭포의 뒤편까지 볼 수 있는 초근접 전망대인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를 소개, 여행다큐PD로서의 마지막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은종건-임현수는 회포를 푸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끈끈한 우정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뉴욕여행 초심자이자 초보 다큐 피디로서 정해인의 어라바리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 호응을 얻었다.
또 '1인 4버거' 먹방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굴 마니아’, '핫소스 러버' 등의 별명을 얻을 정도로 남다른 식성을 자랑,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의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정해인의 모습은 그의 진국 매력까지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정해인 뿐만 아니라 든든한 뉴욕형 은종건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매력의 임현수까지, 세 친구의 수더분하고 꾸밈없는 조화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변주한 프로그램으로 다큐의 정보성과 리얼리티의 자연스러운 웃음 등 각각의 매력을 조화롭게 아우르며 성공적인 포맷 진화를 선보였다.
실제 싱어송라이터 폴킴이 직접 작사 작곡한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의 OST '하루에 하나씩'은 뉴욕의 풍광에 낭만을 더하며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걷큐멘터리'를 표방하며, 느리게 걷는 만큼 뉴욕의 매력을 담아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랜드마크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타임스퀘어뿐만 아니라 예비 뮤지컬 스타들이 서버로 일하며 라이브 공연까지 하는 '뮤지컬 레스토랑', 핼러윈 한정 공포 맛집인 '피의 저택' 등 뉴욕의 새로운 매력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28일 미방영분과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스페셜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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