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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철파엠' 유오성 솔직 입담 "다시 태어나면 배우 대신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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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오성이 엉뚱한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내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데일리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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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게 된 배우 유오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이 방문해 직접 힘을 실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DJ 김영철은 보이는 라디오에 대해 설명했고, 그러자 유오성은 “라디오가 보이기도 하냐”고 되물어 첫 등장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에 대한 무한 애정도 드러냈다.

유오성은 “오늘 출연 목적이 있다.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게 됐다. 8년 장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광”이라며 다음에도 출연하게 된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고 홍보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특히 ”다시 정글에 가게 된다면 돋보기를 챙겨가고 싶다“며 ”노안이 오더라. 공항에서 출입국 신고서도 잘 안보여 고생했다. 사냥을 갔는데 거기서도 눈에 보이는게 없어 많이 미안했다“는 짠한 고백으로 ‘웃픔’(웃음+슬픔)을 선사했다.

배우 생활 27년차가 된 유오성은 ”결혼하고 아이들이 커가는 걸 보며 세월을 실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초기에 출연한 영화 ‘비트’를 언급하며 ”그때는 연기를 좀 못한 거 같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로서 자신의 연기관과 소신도 밝혔다. 그는 ”창작자가 쓴 걸 표현하는 사람이 배우다. 원작자 만큼 표현하기란 어렵다. 계속 배워나가는 입장이 아닐까 싶다. 연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기 일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외의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유오성은 ”(배우로 다시 태어날지)그건 잘 모르겠다. 예능과 배우 중에 고른다면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글의 법칙’서도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시키는 건 다 했다“며 열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애교 뿐만 아니라 ‘파리의 연인’ 박신양 연기까지 시키는 것은 가리지 않고 소화해내 DJ 김영철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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