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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둥지를 틀었다. 1년 계약을 맺고 FA 재수에 도전한다.
미국 ESPN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수나는 애틀랜타와와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연장 옵션, 계약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센티브가 포함되지 않은 계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오수나는 2017년 12월 세인트루이스와 대형 트레이드 때 팀을 옮겼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지난 시즌에는 130경기 타율 2할4푼1리 29홈런 89타점 80득점 OPS 0.800의 기록을 남겼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트레이드 직전인 2017년으로 타율 3할1푼2리 37홈런 124타점 OPS 0.924의 기록이다.
한편, 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오수나지만 퀄리파잉 오퍼 수용시 금액(1780만 달러)보다 고작 20만 달러 많은 금액에 사인을 하면서 1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도 오수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타 구단과 계약을 맺으면서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는 이득이 생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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