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 3100만원→8500만원 '최고 인상률(174.2%)'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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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IA 타이거즈가 22일 2020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7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19명이며, 동결 11명, 삭감 17명이다.
먼저 투수 문경찬은 5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으로 109.1% 인상됐고, 박준표도 6500만원에서 69.2% 오른 1억1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전상현은 3300만원에서 4300만원(130.3%) 오른 7600만원에, 고영창은 2900만원에서 100% 인상된 5800만원에 사인했다.
양현종(23억원, 옵션 별도)과 박진태(6000만원), 변시원(5000만원)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재계약했다.
양현종은 2016년 12월 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 15억원 등 총 22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은 뒤 2018년부터 3년 연속 연봉 23억원을 받는다. 4년 간 총 계약 규모가 91억50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옵션이 별도로 책정돼 있어 총 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내야수 박찬호는 4200만원에서 150% 오른 1억500만원에 재계약 했고, 유민상은 4300만원에서 1700만원(39.5%) 오른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 타이거즈 이창진.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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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이창진은 31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올라 구단 내 올 시즌 최고 인상률(174.2%)을 기록했다.
투수 문경찬(5500만원→1억1500만원)과 박준표(6500만원→1억1000만원), 내야수 박찬호(4200만원→1억500만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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