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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베컴, 아구에로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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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데이비드 베컴. 출처 | 인터 마이애미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데이비드 베컴(45)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미국 MLS 신생 구단 인터 마이애미가 세르히오 아구에로(32·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아구에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아구에로의 대리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게로는 명실상부 최고 공격수다. 2011~2012시즌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9시즌만에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골 기록(175골)을 갈아치웠다. 이날 열린 리그 24라운드에서도 아구에로는 교체 투입된 지 5분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문제는 아구에로의 재계약이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와 2021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재계약은 지지부진한 상황. 그는 자신이 어린 시절 뛰었던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에서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하길 원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아게로가 결정할 일”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더 선’에 따르면 아게로도 미국행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국행은 아르헨티나에 있는 그의 막내 아들과 가까워짐을 뜻하기 때문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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