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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오늘 밤 호주 잡으면...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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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축구 최종예선…3위까지 본선 진출

오늘 밤 준결승에서 호주 이기면 '도쿄행 확정'

준결승 지면 3·4위전…도쿄행 마지막 진출권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이동준 이동경' 기대

[앵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호주와 올림픽 최종예선 4강전을 펼칩니다.

이기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집니다.

8강까지 4전 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이제 호주만 꺾으면 최소 2위를 확보해 도쿄행을 확정합니다.

행여 호주에 지더라도 3, 4위전에서 또 한 번 도쿄행 막차를 잡을 기회가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준결승이 아닌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호주전을 준비했습니다.

필승 카드는 역시 이번 대회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공격력입니다.

번갈아 선발 출전하며 나란히 2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조규성, 오세훈, 고비 때마다 한 방을 터뜨린 이동준, 이동경까지.

곳곳에 득점력을 가진 자원들이 넘쳐납니다.

매 경기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며 체력 안배와 내부 경쟁을 통한 경기력 상승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학범 감독이 어떤 카드를 선택할지도 관심사입니다.

[김학범 / U-23 대표팀 감독 : 호주팀은 굉장히 좋은 팀입니다. 체력적으로나 훌륭하신 감독도 있고 선수 구성 자체가 젊고 빠르고 힘 있는 팀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를 1대 0으로 꺾은 호주는 전통적인 색깔대로 피지컬이 강점입니다.

호주가 우리보다 하루를 더 쉰 데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돼 도코행을 결정할 준결승은 체력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Graham Arnold / 호주 대표팀 감독 : 준결승전에서 90분 경기를 하든 120분(연장전) 경기를 하든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 4강 진출팀 중 우리 팀만 연장전을 경험했습니다. 우리의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4위전은 없다는 각오 속에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결정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l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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