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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주 시드니로 출발했다. LG 스프링캠프 본진 출국은 29일이지만 열흘 가량 앞당겨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매년 일찍 가는 편이었다. 현지 적응도 하고 일찍 준비할 겸 해서 먼저 나간다"고 설명했다.
2018년 타율 0.331에 25홈런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채은성이지만 지난해는 고전이 계속됐다. 3할 타율을 유지하는 동안에도 타구 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채은성은 "작년을 보내면서 느낀 점이 있다. 시작할 때 생각한 것들을 의심없이 밀고가야한다는 점이다.. 타격에서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스스로 기둥을 세운 것 같다는 확신은 든다"고 얘기했다.
이제는 LG 타선의 주축으로 공인 받았지만, 몇년 전만 해도 해마다 성적 차이가 확연했다. 짝수해에 강했다가, 홀수해에는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년 연속 타율 3할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18~2019년이 처음이다.
채은성은 "계속 잘 하기만 했으면 모르겠지만 실패도 많았다. 오락가락하지 말고, 기준점을 잡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왔다갔다 고민을 했다. 이제는 한 번 준비한 게 있으면 그대로 밀고 가면서 그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순위표)높은 곳을 바라보고 준비를 한다. LG 선수들도 준비 잘 했으니까 팬들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결과는 하늘에서 정해준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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