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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엑스원 팬들, 새그룹 결성 시위→CJ ENM 측 “해체 안타까워, 향후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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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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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엑스원(X1) 팬들이 CJ ENM 본사에서 새로운 그룹 결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파문으로 해체를 결정한 그룹 엑스원의 팬들 약 800명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 앞에 모였다.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이라는 이름 하에 모인 팬들은 CJ ENM에 엑스원 해체의 책임과 보상, 새 그룹 결성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CJ ENM 측에 “피해 받은 엑스원과 엑스원 팬들을 책임지라”며 “각 멤버 소속사들의 회동을 추진해 그룹 활동을 원하는 멤버들의 의사를 반영한 새 그룹을 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6일 CJ ENM을 비롯한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단 동반 회동에서 엑스원의 해체가 결정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허민회 대표가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으로 피해를 본 모든 연습생에게 보상하고 엑스원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지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엑스원의 해체에 일부 팬들은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을 결성하고 CJ ENM과 각 소속사에 그룹 활동을 원하는 엑스원 멤버들로 구성된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고 있다. CJ ENM이 새그룹 결성으로 멤버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CJ ENM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번 사태로 소속사간 협의를 통해 X1이 해체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CJ ENM은 향후에도 X1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엑스원 멤버들은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조로 발탁됐다. 이들은 데뷔 앨범 ‘비상 : QUANTUM LEAP(퀀텀 리프)’으로 활발히 활동했지만,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파문으로 지난 6일 팀 해체를 결정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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