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1 (금)

'중원사령관' 신진호, 울산현대 2020시즌 주장 임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왼쪽부터 정승현, 신진호, 김태환, 이상헌. 사진=울산현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원 사령관’ 신진호(32)가 2020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울산현대 선수단을 이끈다.

울산현대는 22일 신진호를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진호는 지난 17일 열린 베트남 V리그 호치민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주장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정식 임명돼 중원 지휘관과 선수단의 리더 역할을 동시에 맡게 됐다.

신진호는 “주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단 리더로서 우리 팀이 더 강해지도록 잘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으로는 김태환(31)-정승현(26)-이상헌(22)이 나선다. 김태환은 상주상무 입대 전부터 울산현대에서 활약하며 잔뼈가 굵은 측면 수비수다. 중앙수비수 정승현은 구단 유스팀 현대고 출신으로 2년반 만에 J리그에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김태환과 정승현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고참급이라 부주장으로 손색없다. 하지만 이상헌은 1998년생으로 선수단에서 어린 축에 속하기 때문에 부주장 선임이 파격적이다.

김도훈 감독은 “원래 부주장을 두 명이 맡는데 이상헌이 선배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력도 뛰어나 세 명으로 꾸리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고참급인 김태환, 중간 나이대의 정승현, 어린 나이대의 이상헌까지 3명의 부주장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