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본격연예 한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건모 사건과 관련해 변호인이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김건모의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급작스럽게 경찰 조사에 응한 김건모는 조사를 받고 나오며 취재진 앞에 미리 준비한 듯한 답변도 읊었다. 김건모는 "먼저 국민 여러분꼐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추후 또 원하시면 다시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라며 "항상 좋은 쪽에 있다가 이런 인터뷰를 하니까 떨린다. 아무튼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김건모 측은 유흥업소에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김건모는 애초에 그 피해를 주장한 사람과 술집에서 만나지도 않았다고. 김건모 측은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당시의 '100만 원이 적힌 영수증'을 제출, 결제 금액으로는 단둘이 만날 환경이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모 측은 캐릭터 티셔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건모 측은 그 무렵의 CCTV를 제출, 당신 고소인이 주장한 캐릭터 티셔츠를 입지 않았음을 입증했다고.

이후 한 변호인은 "성폭행은 은밀한 곳에서 이뤄지고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면 증거 확보가 어렵다. 결국 피해자의 진술이 사실이냐를 다투게 된다. 김건모는 사실이 아니라고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성희롱 추가 폭로에 대해 "고소된다해도 별건이기에 사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이 사람 성향이 이렇다라는 주장에 쓰일 수 있다."라고도 분석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