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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배우 류시원 재혼 "내달 일반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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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류시원(48·사진)이 내달 결혼한다.

일간스포츠는 류시원이 내달 1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2일 보도했다.

류씨와 화촉을 밝힐 예비 신부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결혼식은 가족과친지, 지인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2010년 결혼한 류시원은 이듬해 첫딸을 얻었다.

그러다 2011년 5월 서울 강남구의 차량 정비소에서 아내 조모씨의 승용차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부착하고 9개월여 동안 감시하고, 아내의 휴대전화에 동의 없이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위치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2013년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류시원은 또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하는 아내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건달을 동원할 수 있다”며 협박한 협의도 받아 2014년 9월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형이 확정됐다.

조씨는 앞서 2012년 3월 이혼 조정신청을 냈다. 양육권과 재산 분할 등을 둘러싸고 3년여 소송을 거쳐 2015년 1월 이혼이 확정됐다.

당시 서울가정법원은 “류씨는 재산 27억원 중 기여도를 고려해 15% 정도인 3억900만원을 전처에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또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양육비 25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류시원은 이후 국내에서는 거의 얼굴을 보이지 않고 일본 활동에 집중했다. 작년 11월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편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결혼 보도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류시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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