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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문경은 감독 "2쿼터 수비 변화가 승리 요인, 최부경 시즌 최고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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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경은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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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인천 전자랜드전의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72-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22승12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19승15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SK는 경기 초반 전자랜드의 투 가드 김낙현, 김지완에게 12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 애런 헤인즈를 투입시키며 지역 방어를 펼쳤고 전자랜드의 공격을 8점으로 묶으며 전반전까지 45-29로 앞서 갔다.

승기를 잡은 SK는 3쿼터 들어 상대 주포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도움 수비를 펼치며 전자랜드의 공격을 제어했다. 이후 3쿼터 중반 47-33에서 최준용의 3점포와 김민수, 최부경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56-33으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스타트가 좋지 않았는데, 2쿼터에 1가드 4포워드로 수비 버텨주고 속공 이어가면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승리 요인으로 수비를 꼽았다.

이어 길렌워터에게 도움 수비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길렌워터에게 더블팀을 들어간 후, 외곽 로테이션 수비를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끝으로 각각 13점과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힘을 보탠 김민수와 최부경에게 "김민수는 3점슛 3개를 꽂으며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줬다. 출전 시간을 더 주려고 했는데, 오버하면 늘 탈이 나서 아꼈다"며 "최부경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SK는 25일 삼성과 S-더비를 치른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S-더비에서는 삼성에게 78-80으로 패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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