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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SK 선두경쟁 이끈 최준용 "속공 잘 풀려야 팀이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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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SK 최준용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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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서울 SK의 최준용이 소속팀의 선두경쟁을 이끈 뒤 환하게 웃었다.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72-60으로 이겼다.

22승 12패가 된 SK는 안양 KGC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꿰찼다. 전자랜드와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전 4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자밀 워니(14점 14리바운드)와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2쿼터 활약이 눈부셨다. SK는 1쿼터까지 19-21로 뒤졌으나 2쿼터 26점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최준용은 2쿼터에만 9점을 터뜨리며 전자랜드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후 SK는 분위기를 탔고 리바운드 45-38, 속공에 의한 득점 16-10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 경기 4전 전승을 이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준용이 있었다. 최준용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2.1점 6.1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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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72 대 60으로 전자랜드에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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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최준용은 "우리 팀은 속공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속공이 잘 풀려야 팀이 살아나는데 오늘은 속공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2쿼터 속공이 잘된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이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최준용은 "이겨서 다행이다"라면서도 "1, 2쿼터는 집중력이 좋았는데 4쿼터 들어서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다음 경기에서는 그러지 않도록 더 신경을 써야겠다"며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SK는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에 오르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2위 KGC와 승차는 단 0.5경기에 불과하다.

이날 1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준용과 함께 승리를 이끈 최부경은 "매 경기에서 집중력만 잃지 않는다면 못 이길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매치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집중만 잘하면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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