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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유성호 교수, 죽음 밝히는 법의학자의 의미 있는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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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죽음과 법의학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해 이동욱과 함께 죽음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성호 교수는 먼저 법의학의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 약 2000여 건의 부검을 했다는 그는 '이춘재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비롯한 범죄에 대해서도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법의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본과 4학년 때 들었던 수업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도연은 "유성호 교수가 티켓팅을 연상케 할 만큼 인기 많은 강의 때문에 '법의학계 아이유'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도연은 직접 서울대에서 유성호 교수를 만나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에서 유성호 교수는 뇌사와 심장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죽은 뒤에도 얼마간 청력은 살아있다. 그러니 죽음을 만나게 된다면, 울지 말고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라"는 충고를 남기기도 했다. 삶과 죽음을 모두 받아들이는 그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이어 이동욱과 유성호 교수는 플렉스 타임 코너를 진행했다. 유성호 교수는 모의고사에서 전국 1등을 해보았다며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백전백승'이라는 키워드로도 자랑했다. 이후 이동욱의 유전자 검사에서는 그가 시베리아

이어 이동욱은 유성호 교수에게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였냐고 물었다. 이에 에이즈 환자 부검이었다고 답한 유 교수는 "부검으로 새로운 의학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의학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유성호의 부검 현장에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법의학을 하게 된 계기와 법의학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실적 조건보다 보람을 중시하는 법의학자들의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또 유성호 교수는 자살에 대해 "자살은 오랫동안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라며,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기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살 예방과 치료에 대해 사회적 낙인이 사라져야 한다고도 의견을 밝혔다.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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