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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라디오스타’ 성규, “강하늘 미담 의심했다...병사들 귀도 파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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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성규가 강하늘의 미담을 의심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성규가 서유리, 김현철, 이동진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제대 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성규는 “처음에 나올 때는 제가 기대주로 몰표를 받았는데 군대를 가버렸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대주로 생각하는 후배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성규는 “지금 제 코도 석자인데 그럴 여유가 없다. 저를 그냥 봐주시면 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규는 좋은 MC 조건에 대해 분석을 했다며 열정적은 모습을 보였다. 성규는 “먼저 잘 들어줘야 하고, 게스트의 말을 들어야한다”며 “두 번째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 마지막은 호감형이어야 한다. 호감이면 게스트 분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그냥 성규 장점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 후 조급해 하지 않기로 했다는 성규에 말에 MC들은 “왜 이렇게 목소리가 하이톤이냐” “조급한 거 아니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담 제조기 강하늘을 의심한 적이 있다던 성규는 “강하늘은 남을 되게 잘 챙겨주고, 다른 병사 귀도 파준다. 여드름 나면 짜주기도 한다”며 “그걸 보면서 의심했지만, 경조사도 잘 챙기는 걸 보면서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장성규의 인기가 올라 개명할 생각을 했다던 성규는 “차라리 장성규로 이름을 바꾸면 이름이 같이 올라올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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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사람이라 남편과의 연애를 거부했었다던 서유리는 “남편이 몇 달 동안 계속 연락을 했었다. 그래서 저는 결혼할 사람 만들 거라고 했다”며 “드라마 감독님이어서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남편이 바로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한 프로그램에서 3~4년 후에 아이를 갖는다고 말했다가 악플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유리는 난소 나이가 25살이 나왔다고 말하며 그간의 악플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것에 대해 서유리는 “남편이 라디오스타 섭외전화에 본인이 왜 안 나가냐고 말했다”며 “방송 욕심이 되게 했다”라고 말했다.

남편의 프리랜서 활동이 있냐는 질문에 서유리는 “있긴 한데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이 2집 가수로 말한 서유리는 “가수 활동 예명은 애쉬번이다. 남편이 먼저 노래 같이 부르자고 하더라”라며 “근데 어느날 갔는데 녹음실에 가게 됐고, ‘추운데 춥지 않네’ 노래를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그 노래는 군대에서 많이 들을 거 같다”라고 말했고, 성규는 “군대 친구들한테 추천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장인 코스프레에 빠졌다고 말한 서유리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게 됐는데 MBC 사원증을 주더라.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라디오 DJ라고 말한 서유리는 S사 AI 목소리를 녹음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아침 알람 목소리도 제가 녹음했다. 다 녹음하고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영화제마다 나레이션을 하기 위해 간다고 말한 서유리는 “실수할까봐 매번 악몽을 꾼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호빵맨’의 강아지인 ‘치즈’를 연기하던 서유리는 4가지의 감정표현을 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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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출연한 계기에 대해 “원래는 김구라 씨 때문에 안나오려고 했는데 이제는 김구라 씨 보려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도서 2만 권에 CD가 1만장 정도가 있다고 말한 이동진은 “도서 2만 권은 사실 다 읽진 않았지만, 영화는 9000편정도 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에 200~600편정도 본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좋아하는 영화로 벨로타르 감독의 ‘사탄탱고’라는 작품을 꼽았다.

영화 ‘기생충’에 대해서 이동진은 “아카데미상의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대단하다. ‘장편’ 부문에서는 99%정도 상을 받을 거 같다”며 “각본상과 감독상도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하루에 영화 6편을 연속으로 보고 구토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동진은 “아무리 좋아도 요즘에 하루에 3편 정도만 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수집품을 공개한 이동진은 스탠리가 직접 그린 스파이더맨, 올드보이의 망치, 엑소시스트에서 나왔던 콘 수프,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받은 친필사인 등을 공개했다.

자신만의 은밀한 독서공간이 있다고 말한 이동진은 “8~9시간 동안 욕조에서 독서를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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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슬럼프를 느꼈다고 털어놓은 김현철은 “가족과 지내다보니 음악과 멀어졌다”며 “그래서 한동안 노래에 관심을 가지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철은 “평소 제가 볼 수 없는 젊은 친구들이 제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깜짝 놀랬다”며 “내가 이렇게 좋은 걸 13년 정도 안했는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결혼 때문에 음반 작업이 늦어진 게 아니냐는 말에 김현철은 “가족을 위해 음악을 포기하라고 하면 포기할 수 있다. 음악보다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술도 끊을 수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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