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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원더골' 이후 침묵했던 손흥민, 새해 첫 골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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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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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원더골’ 이후 한 달 넘게 잠잠했던 손흥민(28·토트넘)이 새해 첫 골을 터뜨렸다. 퇴장과 출전정지 징계 등으로 인한 마음고생도 날렸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에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로써 최근 EPL에서 이어지던 4경기 무승(2무 2패)의 사슬을 끊었다.

지난해 12월8일 번리를 상대로 시즌 10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후 출전한 7경기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12월23일 첼시전에서는 상대 선수의 가슴을 가격하는 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도 받았다.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로 복귀한 이후에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의 신뢰에는 변함이 없었다. 노리치시티전을 앞둔 공식 인터뷰에서 그는 “손흥민은 언젠가 다시 골을 터뜨릴 것이고, 나는 그 시점이 내일 경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예견했다. 손흥민은 이에 결승골로 화답했다.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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