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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류시원 아픔 딛고 결혼 새출발…韓·日 팬들 축하 물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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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실시간 보도…3월 日 팬미팅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조 한류스타 류시원(48)의 결혼 소식에 국내외 팬들의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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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지난 2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예비신부는 연하의 일반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예비신부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으며, 류시원과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신부가 공인이 아닌 만큼 예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올리게 되며,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류시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류시원은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결혼 소식에 국내는 물론 류시원이 주로 활동 중인 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소속사와 류시원의 SNS를 방문해 축하 및 응원의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바라요”, “축하해요”, “기사 뜬 것 봤어요, 행복하세요”, “서로 노력하며 잘 살길 바라요”, “아름다운 새 출발 되시길” 등 축하를 전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지 등 일본의 주요 연예 매체들 역시 그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2015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류시원은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그는 2010년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1년 5개월 만인 2012년 3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과정에서 폭로전이 오가는 등 잡음이 컸고, 이혼 소송과 별개로 류시원은 부인을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기나긴 소송전 끝에 류시원은 2015년 1월 이혼했고, 5년 만에 재혼하게 됐다.

류시원은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류시원은 단숨에 청춘 스타로 떠올랐고, ‘사랑할 때까지’, ‘행복은 우리 가슴에’, ‘프로포즈’, ‘세상 끝까지’, ‘순수’, ‘비밀’, ‘아름다운 날들’, ‘웨딩’ 등 인기드라마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어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일본에 진출해 배용준과 함께 1세대 한류스타로 활약했다. 2014년 일본 팬미팅 개최 당시 8000명의 팬들을 동원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배우뿐 아니라 가수로도 활동했다. 일본에선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류시원은 카레이서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류시원은 지난해 용인 서킷에서 열린 ‘ASA 600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

류시원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결혼 후인 오는 3월에는 일본 현지 팬들과의 팬미팅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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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데뷔 15주년 라이브투어를 개최한 배우 류시원. (사진=류시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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