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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한화 간판’ 김태균 1년 10억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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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프로야구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38·사진)이 1년짜리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한화 구단은 23일 김태균과 1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 1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0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와 계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데뷔 첫해 신인왕을 탄 이래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해왔다.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뛴 2010~2011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7시즌을 한화에서만 뛰었다.

김태균은 통산 19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2161안타, 309홈런, 1329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퇴), 박용택(LG)의 사례처럼 한 팀에서 오래 뛴 베테랑 스타로, 계약 기간 2년 정도를 보장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 계약은 달랐다. 한화는 성적에 따라 달라지는 옵션 없이 10억원을 모두 보장하면서도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제한했다.

한화는 “선수가 예우에 따른 보장보다는 올 시즌 결과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균은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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