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바보 특집에 정준하, 빡구 김성호, 개콘미녀 박소영, 김종민, 문천식 등이 나와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오후에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김종민이 예능이 낳은 괴물로 의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해외에서 김종민이 식당 종업원이 오랫동안 대화를 하는거 봤다. 영어로 대화하는 거 같아서 바보 연기를 한건가 싶었다. 전현무는 김종민의 표정이 좋지 않아서 물어봤더니 '나 이거 안 시켰어요'라고 대답하더라고 했다.

김종민은 어리바리한 캐릭터다 보니깐, 사기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김종민은 이국주로 사칭한 범죄자에게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사연을 전했다. 조세호도 당한 적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김종민이 "역사예능에서 1초만에 수능급의 문제를 바로 맞췄는데, 1박2일에서는 '태정태세문단세'도 외우지 못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예능이 만들어낸 괴물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날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밀라노 패션쇼에 서기 위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서 시장에서 쓰러지고, 싸이 콘서트에서 쓰러진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에서 쓰러졌을 때에는 견과류집 앞에서 쓰러져, 상인에게 '아몬드 6알만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다이어트를 몸상해가면서 무리하게 했느냐고 타박했다. 정준하는 밀라노에서 초청을 받지 못해서 결국 다이어트만 하게 됐다고 씁쓸해 했다.

어린이계 유재석 박소영은 '나라 과학자'로 사랑받다가, 톡톡 보니하니의 심파니로 새로운 캐릭터를 맡았다. 주변 어린이들이 있는 언니들이 전화로 편식하지 말라고 말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온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노브레인 서바이벌이 그려졌다.정준하, 문천식, 빡구 김성호는 바보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정준하는 기분이 좋지 않아서 답을 적지 않았다면서, 예전 유행어 '두 번 죽이는 거라며~'를 했다. 이어 연예계 뇌섹남 수식어가 있는 전현무는 연속으로 문제를 틀리면서 "나만 손해보는 거 아니냐"고 억울해 했다.

한편 바보특집으로 무언어 퍼포먼스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옹알스'가 해피투게더에서 특별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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