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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TV조선] 설 음식에 녹아든 당독소 줄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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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TV조선은 24일 오후 7시 '내 몸 사용 설명서'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설 특집으로 '당독소 덩어리 설 음식 TOP 3'를 알아본다. 설날 과다한 영양분을 섭취한 뒤 '해독'을 위한 방송이다. '최종당산화물'이라고도 하는 당독소(glycotoxin)는 체내 잉여 당분이 단백질과 엉겨붙어 형성된 변성 단백질로, 혈관벽, 췌장 등에 붙어 염증을 일으킨다. 피부 주름, 치매, 관절염, 골다공증 같은 노화 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주범.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희선이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더 빨리 사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경고하자, 출연자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또 다른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세현은 "당독소가 몸에 쌓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음식"이라고 말한다. 당독소는 당분이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재료를 물 없이 고온에서 오래 조리할 때 증가한다. 설에 자주 먹는 노릇노릇한 두부구이나 얇게 저민 고기를 달콤한 양념에 재워 굽는 너비아니, 달콤 짭짜름한 '밥도둑' LA갈비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중 당독소가 가장 많은 LA갈비는 밥보다 1118배나 당독소 수치가 높게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설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도 당독소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본다.

요리연구가 유귀열이 기름진 설 음식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사과 깍두기를 소개한다. 사과에 많이 함유돼 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E는 당독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채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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