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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RE:TV] '99억의 여자' 정웅인, 끝내 '99억' 대신 조여정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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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99억의 여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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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99억의 여자' 정웅인이 돈을 갖고도 조여정을 위해 돌아와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최종회에서는 99억을 손에 넣은 홍인표(정웅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인표는 레온(임태경 분)에게서 정서연(조여정 분)을 구하기 위해 직접 만든 폭발물을 가지고 레온의 집으로 들이닥쳤다. 그때, 레온은 정서연에게 99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함께 있던 강태우(김강우 분)의 도움으로 홍인표는 99억을 가지고 정서연과 함께 레온의 집을 탈출했다.

함께 떠나자는 홍인표에게 정서연은 "그 돈 갖고 제발 살고 싶은데로 살아요. 난 상관 말고"라고 소리치며 홍인표가 돈세탁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줬다. 홍인표의 설득에도 정서연은 미련 없이 99억을 포기하고 강태우를 선택했다.

결국 홍인표는 정서연이 알려준 대로 돈세탁을 하는 데 성공했고, 수수료와 위험부담금을 제외한 750만 달러를 손에 넣게 됐다. 출국만이 남은 홍인표는 정서연과의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다 결국 정서연에게 다시 돌아갔다.

그 시각, 정서연은 레온의 총에 쓰러진 상태였고, 이를 본 홍인표는 정서연을 품에 안은 채 울부짖었다. 끝내 홍인표는 레온의 총에 맞으며 최후를 맞이했다. 홍인표는 죽는 순간까지 "거 봐요. 당신은 나 없이는 안된다고 했잖아요. 여보 나가야 돼요. 일어나야 돼"라고 외쳤다.

홍인표는 총에 맞기 전 자신의 돈을 정서연에게 전했고, 정서연은 그 돈을 윤희주(오나라 분)에게 맡겼다. 죽은 유미라(윤아정 분)의 아들 신탁자금과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써주길 바랐던 것. 홍인표는 죽음을 맞이했고, 정서연은 타히티로 떠나면서 강태우를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진심을 전하며 극이 마무리됐다.

한편, KBS 2TV '99억의 여자'의 후속으로는 박해진, 조보아 등이 출연하는 '포레스트'가 오는 1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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