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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첫 날 공동 2위' 김세영 "변덕스런 날씨 잘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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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영.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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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7)이 날씨를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에서 열린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 선두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11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은 “코스 그린이 굉장히 잘 받아 준 편이었고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전반에서 못 살렸다”며 “후반 첫 홀에서 해저드에 공이 들어간 것이 아쉬웠지만 그 뒤에 반전이 생겨서 오늘 굉장히 좋은 라운드를 했다”고 자신의 경기를 평가했다.

특히 김세영은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여기가 플로리다주인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며 “날씨가 조금 변덕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람 부는데도 잘 치고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사흘이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풀어야 할 것 같다”며 “내일 하루 종일 비가 온다고 하는데,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내일은 오전조라 오늘보다는 코스가 좀 더 길게 느껴질 것 같다”며 “오전에 칠 테니 지금 빨리 들어가서 쉬면서 내일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오른 최운정(30)은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집이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시즌 첫 대회를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주변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은 아니지만 그린이 좁아 페어웨이를 지켜야 그린 공략이 수월해진다”며 “더 집중해서 좋은 점수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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