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문재인 대통령, `아침창` 라디오 깜짝 출연 "`엄마 사랑해요`라는 말 못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침창'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 연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창완은 얼마 전 어머니가 작고해 어머니가 안 계신 첫 명절을 맞은 사람과 직접 전화 연결을 했다. 연결이 된 사람은 바로 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지난해 북미대화에 진전이 없었던 것을 안타깝다고 말하며 "명절이면 고향과 가족을 더 그리워하는 이산가족들께도 희망을 줄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4년 이산가족 상봉 행사 당시 어머니를 모시고 이모님과 만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살아생전 어머니를 고향에 모시고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 또 이번 설에 어머니 제사를 지내고 성묘도 할 예정이라면서 "어머니가 안 계신 설을 처음 맞게 됐는데 '엄마 정말 사랑해요'라는 말이라도 한 번 제대로 한 적 있었나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청와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