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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남자복식 남지성·송민규, 호주오픈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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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민규·남지성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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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남자복식의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남지성-송민규 조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복식 2회전에서 알렉산데르 버블릭-미카일 쿠쿠슈킨(이상 카자흐스탄) 조를 맞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7-6 4-6 5-7)로 패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복식 본선 1회전에서 승리한 남지성-송민규 조는 이날 패배로 아쉽게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남지성-송민규 조였다. 1세트 게임스코어 2-5에서 연달아 상대 서브게임을 잡아내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갔다. 기세를 탄 남지성-송민규 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상대를 7-3으로 압도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버블릭-쿠쿠슈킨 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를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게임스코어 6-4로 가져왔고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2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남지성-송민규 조는 또다시 3게임을 잡아내며 게임스코어 5-5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버블릭-쿠쿠슈킨 조는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게임을 연속으로 이겨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남지성-송민규 조의 탈락을 끝으로 호주오픈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모두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 단식 권순우, 여자 단식 한나래가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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