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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무대 선다…한국 가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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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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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무대에 선다.

그래미 어워즈 측은 지난 23일(LA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 공연자(Performer)로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한 데 이어 올해 공연자로서 2년 연속 그래미 무대를 밟게 된다.

그래미 등에 따르면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함께 방탄소년단, 디플로, 메이슨 램지, 그리고 다른 깜짝 게스트들이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협업 무대를 꾸민다.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공연은 올해 시상식에 마련된 두 개의 특별 코너(special segments) 중 하나다.

그래미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연자 명단에도 방탄소년단을 추가했다.

월드 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에서 공연을 펼치기는 처음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공식 초청돼 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공연하는 기록도 쓰게 됐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7일 월요일 오전 9시 55분부터 엠넷이 생중계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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