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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김갑선·임정숙·이미래 등 LPBA 8강 안착…김가영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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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미래 /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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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PBA투어 7차전 '웰컴저축은행웰뱅 PBA-LPBA 챔피언십'의 LPBA 8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옛 엠블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 16강전이 마무리됐다. LPBA 역대 우승자중 김갑선, 임정숙, 이미래가 8강진출을 확정 지으며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두 역대 챔피언의 경기로 화제를 모은 이미래와 강지은의 경기에서 이미래는 세트스코어 2-1(11-7, 8-11, 9-5)로 강지은을 제압,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이미래는 "강지은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고전하리라 생각했지만 기대가 되기도 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또한 3세트 마지막 이닝(11이닝) 주력 손이 아닌 왼손으로 플레이 한 것에 대해서 "오늘 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밝히며 "2세트부터 팔을 바꿀까 고민 했는데 아무래도 주력 손이 풀려야 마음이 풀리다 보니 팔을 바꾸지 않고 플레이했다"며 "3세트 마지막 이닝에는 내가 뒤쳐지는 상황인 듯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손을 바꿔 경기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과, PBA출범 초창기부터 우승후보로 화제를 모은 김보미의 경기에서는 김보미가 세트스코어 2-1 (11-9, 10-11, 9-6)으로 김가영을 누르며 8강 진출에 합류했다.

경기 종료 후 김보미는 "가영 언니가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고 워낙 선배님이라 생각을 많이 하고 쳤다. 초반부터 긴장을 많이 했는데 조금씩 기회가 왔던 것 같다"며 "기에 눌리면 끝이라고 생각해서, 언니의 기에 눌리지 않으려고 많이 애를 쓴 것 같다"며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과의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그간 우승 후보로 꼽힌 것에 대해서는 "PBA출범 초기부터 많은 분들이 나라는 선수에 대한 기대가 많았고 우승 후보라고 주목 했던 것에 내가 많이 부담과 긴장을 한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오히려 다음 대회인 파이널 진출만을 바라보며 경기 했더니 오히려 스트레스도 없고 편하게 경기 할 수 있어 결과도 잘 나온 것 같다"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역대 우승자중 3명이 8강 진출에 성공 한 가운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8강 경기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세트제로 4경기가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LPBA 8강전에서는 초대챔피언 김갑선과 기대주 김보미가, 2-3차전 우승자 임정숙은 히가시우치나츠미(일본)와, 5차전 우승자 이미래는 고바야시 료코(일본)와, 이유주는 최연주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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