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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나영희, 설인아 따귀 때려..."왜 너만 살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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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나영희가 설인아에게 분노했다.

25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극본 배유미)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와 구준휘(김재영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준휘는 김청아가 강시월(이태선 분)과 계속 만나는 것을 보고 “누구랑은 연이틀 만나면서 나랑은 커피 한 잔도 안 돼냐?"며 "더한 건 잘도 받아들여 놓고 이런 사소한 거에 열을 받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김청아는 “아무리 힘든 일에도 끝은 있다고 하니까 기다리는 수밖에, 그 말 밖에는 버틸 데가 없는 거 같으니까"라고 답했다.

결국 구준휘는 "강시월이 누구냐"라며 "엄마가 후원하는 사람 같아서,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청아는 그냥 현장에 출동했다가 알게됐다고 했고 구준휘는 왜 계속 만나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김청아는 "누명을 벗겨달라 하더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만에 하나라도 이상한 놈이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왜 그런 놈 사연까지 다 들어주고 있냐"고 답답해 했다.

김청아는 "신경이 쓰여서 그런다"며 "강시월, 그 이름 준겸이(진호은 분)가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긴 괴물이라고 자긴 사람을 잡아 먹는다고 강시월 박끝순, 자기가 잡아 먹은 사람이라고"라고 밝혔다.

구준휘는 “그럼 엄마가 준겸이 때문에 강시월을 후원했다는 거냐”며 놀랐고, 김청아는 “강시월씨는 준겸이를 모른다고 했다”며 구준휘가 홍유라(나영희 분) 앞에서 말실수할까봐 걱정했다.

구준휘와 대화를 마친 김청아는 자신과의 이별로 힘들어 하는 구준휘에게 “구준휘 씨는 언제나 좋은 기억이다"라며 "그렇게 마음 속에 남을 거다”라고 말했고, 구준휘는 “김청아는 절대 날 떠날 일 없을테니까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라며 "내가 먼저 떠난 것 무르면 안 될까?”라며 애틋하게 김청아를 바라봤다.

이후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나눴다.

한편 홍유라는 구준겸의 편지를 읽은후 구준겸의 자살 사실을 알고 김청아를 집으로 불렀다. 김청아가 집으로 오자 홍유라는 바로 김청아의 따귀를 때리며 "왜 숨겼냐"며 분노했다. 이어 "내 아들이 널 구하려다 죽어? 이게 뭔지 알아? 준겸이가 준휘한테 쓴 편지다"라며 "죽으려고 만났니? 둘이 같이 죽으려고? 네가 나한테서 내 아들을 두 번이나 죽었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김청아는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다고 빌었지만 홍유라는 "왜 너만 살았냐"라며 "네가 아니라 내 아들이 살았어야지, 왜 너 혼자 살고 내 아들은 죽게 놔뒀냐"고 분노했다.

이후 김청아는 구준휘를 만나 "아머니가 아셨다"며 "편지를 갖고 계시더라 준겸이가 준휘씨에게 보낸 편지"라며 오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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