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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종합]`정글의 법칙` 병만족, `폰페이` 7개 보물 찾기 미션... 주어진 시간은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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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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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병만족이 보물 찾기 미션을 시작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유오성, 조현, 다솜, 오스틴 강, 최자, KCM이 새로운 병만족으로 합류해 김병만과 함께 폰페이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나왔다.

김병만은 먼저 폰페이에 도착해 후발대로 오는 병만족을 기다렸다. 그는 기다리면서 야자수로 새로운 병만족에게 줄 선물을 만들었다. 김병만이 선물을 다 만들때 쯤 새로운 병만족이 도착했다. 김병만은 여자 부족원인 조현과 다솜에게는 야자수 밀짚모자를, 쉐프인 오스틴 강에게는 쉐프 모자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은 리얼 버라이어티가 처음인 영화배우 유오성에게 야자수 방석을 선물했다. 선물받은 새로운 부족원들은 김병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병만은 과거 개그콘서트 '달인'을 할 때 게스트로 나왔던 유오성을 특히 반가워했다.

그는 유오성에게 낚시나 사냥을 잘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유오성은 "그런 것들 하나도 못한다"고 걱정을 하며 답했다. 이에 김병만은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이 했던 대사를 말하며 장난을 쳤다. KCM은 대기할 때 유오성이 했던 말을 멤버들에게 전했다. 그는 "유오성이 잘 안되면 코딱지라도 먹는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족원들이 다 모이자 제작진은 병만족에게 미션을 줬다. 제작진이 준 미션은 폰페이의 7개 보물을 72시간 이내에 찾는 것이었다. 미션을 들은 부족원들은 막막해하면서도 들 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제작진은 효율성을 위해 팀을 둘로 나눴다. 첫번 째 팀은 김병만, 유오성, 노우진, 다솜으로 이뤄졌다.

김병만이 없는 팀에 구성된 부족원들은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자는 "우리는 정말 코딱지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은 "오빠들만 믿고 하겠다"고 말했고, 오빠 3명은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 사람은 '오빠 믿지'라는 팀 명까지 만들며 의지를 다졌다.

'오빠 믿지'팀에서 정글 유경험자인 KCM은 선두에서 팀원들을 진두지휘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경험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그러한 경험치들을 업로드해 왔다"고 고백했다. KCM은 가파른 산길을 내려오는 부족원들에게 옆으로 걸으라고 조언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산길을 내려갈 수록 길은 더 험해졌다. 제작진들조차 발을 헛디디는 등 위험한 순간들이 계속됐다. 부족원들은 결국 앉아서 내려가는 지경까지 노였다. 유일한 여자 부족원인 조현은 유독 더 힘들어했다. 그녀는 "체력만큼은 자신있었다"며 "하지만 몸이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았다"고 당시 고충을 전했다.

'오빠 믿지' 팀은 험한 길을 내려오느라 한시간이 지나도록 먹을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자 최자는 끼니를 어떻게 해결할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 때 부족원들은 나무에 달린 두리안을 발견했다. 오스틴 강은 "이 두리안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끼니를 거르지 못한다고 밝힌 최자는 두리안만을 바라보고 돌진했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두리안을 따기 힘들었다. 그 때 오스틴 강은 직접 가져온 칼을 갖고 도구를 만들었다. KCM까지 합세해 세 사람은 힘을 합쳐 두리안을 따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세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리안에 데미지를 주지 못한 채 칼만 빠졌다. 최자는 "저 칼 요리하는 칼 아니냐"며 걱정했다. 알고보니 두리안은 땅에 많이 떨어져 있었고, 칼을 찾지 못한 네 부족원들은 허탈해했다. 특히 오스틴 강은 "비싼 칼인데"라며 말 끝을 잇지 못했다.

한편, 김병만과 함께 떠난 다솜은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북한산을 등산한다는 다솜은 험한 산길도 잘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병만은 "자세가 다르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다솜은 평소 하고 싶다고 했던 암벽을 오르다 미끄러졌고, 부족원들은 그녀를 걱정했다. 잠깐의 시행착오를 겪은 다솜은 김병만의 원포인트 레슨으로 암벽등반 재도전에 성공했다.

유오성은 다솜의 적극성을 극찬했다. 그는 "처음에는 다솜이 따라오기만 하면 잘하는 것인줄 알았다"며 "하지만 오히려 우리를 이끄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네 사람이 힘겹게 오른 곳에는 폰페이의 첫번 째 보물인 '니파이락'이었다. 네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진 절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빠 믿지'팀도 역경을 이겨내고 폰페이의 두번 째 보물인 폭포를 찾아냈다. 김병만 없이 보물 찾기에 성공한 네 사람은 폭포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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