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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아한 모녀’ 오채이 “최명길이 저지른짓 모를 걸” 차예련 도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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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 ‘우아한 모녀’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차예련이 최명길의 비밀에 다가서는 계기가 드러났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연출 어수선, 극본 오상희)’에서는 한유진(차예련 분)이 차미연(최명길 분)의 비밀에 다가갔다.

차미연이 유괴범이라는 추측을 하고 찾아온 홍세라(오채이 분)는 평생을 언니의 그늘에서 살았다면서 “진짜 언니가 나타나면 미칠지도 모른다 절대 언니가 나타나지 않게 해주세요”라면서 차미연에게 호소했다. 차미연은 ‘걱정마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야’라고 다짐하면서도 홍세라에게는 “내가 유괴범이라면 도와줄 텐데 행운을 빈다”면서 유괴범이 아니라고 잡아뗐다. 차미연은 앞으로 누구든 유괴범 소리를 하면 참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세라는 “유괴범이라는 말 때문에 병원 압류 시킨 거냐”며 모든 건 계획일 뿐이었다는 차미연에게 자신도 그 복수에 포함되어 있냐고 따져 물으며 파혼 시킨 것도 복수의 일환이었냐고 따졌다. 그러나 차미연은 “내가 홍 팀장과 할 대화는 아니다”라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서은하는 자신이 유괴한 아이인 한유진의 정체가 들통날까 노심초사했다. 결국 차미연은 한유진에게 비행기 티켓을 건넸다. 차미연으로부터 이번 주 토요일에 당장 토론토로 떠나라는 이야기를 들은 한유진은 “엄마 두고 어떻게 혼자 가냐 간다고 마음이 편할 것 같냐”며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차미연 역시 데니(이해우 분)까지 설득하며 어떻게든 한유진을 캐나다로 돌려보내려고 노력했다. 차미연으로부터 한유진을 설득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데니는 한유진과 술잔을 기울이며 속깊은 이야기를 했다. 데니의 목적을 알아챈 한유진은 “안 간다 데니도 내 편에 서라”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술에 취한 한유진은 “어릴 때 내가 엄마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게 복수라는 걸 알았다”면서 “그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면 엄마가 행복해진다는 걸 깨달았다”며 차미연의 복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한편, 서은하(지수원 분)와 홍인철(이훈 분)은 병원 압류로 궁지에 몰렸다. 어떻게든 압류와 보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들은 “이걸로 서은하가 유괴범이라는 건 더 명확해졌다”면서 차미연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홍인철은 이 일로 다음 총선에서 공천권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당대표는 홍인철에게 “더 큰 거 터지기 전에 잘 수습하라”며 당부했고 홍인철은 더 큰 일 역시 차미연이 꾸민 일일 것으로 예측하며 두려워했다.

라라피부과가 프로포폴 사건과 연루되었으며 병원건물에 압류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은 구재명(김명수 분) 역시 차미연의 짓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며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강구했다. 서은하는 건물 압류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경매에서 산 그림을 감정에 맡겼다. 그러나 서은하는 위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서은하는 감정사에게 “경매에서 산 그림이다”라며 그럴리 없을 거라고 말했지만 감정사는 자신이 50년 경력 감정사라면서 확신했다. 서은하는 차미연에게 당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분노했다.

이날 방송말미 홍세라는 한유진을 찾아가 “캐리와 각별해 보인다 딸 같은 사이냐”면서 아무리 캐리에 대해서 다 안다고 해도 캐리가 저지른 짓 까지는 모를 거다 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유진은 “캐리가 저지른 짓이 뭐냐”고 되물었다. 이에 한유진은 캐리가 30년 전 저지른 짓에 대해 폭로하려는 듯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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