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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나달, 팀에게 져 호주오픈 테니스 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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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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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 후 코트를 떠나는 나달

테니스 남자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호주오픈 테니스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나달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에게 3대 1로 졌습니다.

2009년 이후 11년 만에 호주오픈 패권 탈환에 도전한 나달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0회)과도 동률을 이룰 수 있었지만 5월 프랑스오픈으로 기회를 넘겼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은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페더러, 팀-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의 대결로 열리게 됐습니다.

4시간 10분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 나달은 4세트 게임스코어 5대 4로 뒤진 상황에서 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첫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후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나달은 2-5, 4-6으로 끌려가다 극적으로 6대 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팀의 백핸드 위너와 나달의 포핸드 실책이 겹치면서 팀의 4강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팀은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연달아 나달에게 패한 아픔을 되갚았습니다.

상대 전적에서도 5승 9패로 나달과 간격을 좁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선수가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1997년 토마스 무스터 이후 올해 팀이 23년 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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