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SK 전태풍, 주말 2연전 결장…'팔꿈치 가격' 자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2019-2020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SK 전태풍이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9. 11. 5.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전태풍(서울 SK)이 구단 자체 징계를 받는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이날 명단에 전태풍은 제외됐다. 2군으로 내려가 2일 전주 KCC전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전태풍은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상대 선수 천기범의 뒤통수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에 관련해 KBL은 2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SK는 여기에 출전 정지 2경기라는 자체 처벌까지 더했다.

전태풍 역시 사건 이후 반성의 뜻을 밝히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KBL 징계가 나온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스로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 “천기범과 농구 팬, 저의 팬,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 삼성 경기에서 너무 흥분을 해서 설명할 수 없는 일을 했다. 완전히 내가 잘못했다”이라며 “영상을 다시 봤는데 나도 너무 창피했다. 처음으로 이런 잘못을 했는데 제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이전처럼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농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