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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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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최준용, 무릎 인대 파열…8주 이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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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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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에 누워 고통스러워 하는 서울 SK 최준용

프로농구 서울 SK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2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친 SK 포워드 최준용은 3일 병원 진단 결과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의사 소견이 나왔습니다.

SK는 "치료 및 재활에 8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정규리그가 3월 31일에 끝나기 때문에 빨라야 플레이오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SK는 또 1일 원주 DB와 경기 도중 오른쪽 손을 다친 가드 김선형 역시 손등 골절 진단을 받고 3∼4주 정도 뛰기 어렵게 됐습니다.

포워드 안영준도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팀의 간판인 김선형과 최준용 등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SK는 1경기 차로 추격 중인 공동 1위 DB, 안양 KGC인삼공사와 순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한편 2일 DB 전에서 발목을 다친 인삼공사 브랜든 브라운은 3일 진단 결과 단순 염좌로 판명됐습니다.

인삼공사는 다음 일정이 8일 서울 삼성과 경기라 빠르면 이때부터 브라운이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2일 인삼공사와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DB 허웅은 뼈나 인대 손상은 없지만 이번 주 울산, 부산 원정에는 빠지기로 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중인 김태술 역시 이달 국가대표 휴식기 이전에는 뛰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손목 부상인 윤호영과 늑골을 다친 김현호 등은 5일 울산 원정에 선수단과 동행,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뛸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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