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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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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날카로운 호날두, '35세 이상' UCL 최다 득점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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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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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만 35세 생일이 지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럽무대에서 다시 한 번 대기록 달성을 노린다.

호날두가 지난 5일 자신의 35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부활한 호날두는 최근 9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5년 다비드 트레제게가 9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운 이후 15년 만의 기록이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서 1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이미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에 출전해 451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 밖에 발롱도르 5회 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역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에도 리그 최고의 골잡이가 됐다. 세리에A 데뷔 첫 50경기에서 40득점을 올리며 이 부문 선두가 됐다. 이전까지는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38골을 넣은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35세라는 나이로 공격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으나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27일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35세 이후 UCL 본선에서 골을 넣는 50번째 선수가 된다.

또한 호날두는 35세 이상 선수 중 UCL 최다 득점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이 부문 선두는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록바로 35세 이후 UCL에서 5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35세 이후 유럽대항전 최다 득점자까지 넘볼 수 있다. 아리츠 아두리스(39, 아틀레틱 빌바오)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35세 이후 22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나는 40살까지 뛸 수 있다. 나는 나 스스로를 잘 관리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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