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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챙기며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석진욱 감독은 다음 현대캐피탈전에서 초점을 맞춘다는 심산이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6-24, 25-22)로 승리했다. 레오가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복귀한 송명근이 13득점을 올렸다. 심경섭과 전진선이 각각 9득점,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4위 OK저축은행은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전적 13승14패(승점 40)를 만들었다. 3위 현대캐피탈(15승11패·승점 46)과의 승점은 6점 차가 됐다. 두 팀은 오는 9일 맞대결을 펼친다. OK저축은행은 그 사이 경기가 없고, 현대캐피탈은 8일 KB손해보험전을 치른다.
석진욱 감독은 "송명근이 들어가면서 공격 안정감이 생겼고, 밸런스가 맞으면서 잘 됐다. 가빈을 막지 못해 듀스까지 갔던 것 같다"면서 "시즌 전부터 준비헀던 모습이 오늘의 모습이었다. 블로킹에서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범실도 줄었다. 특히 심경섭이 기대 만큼 활약해줬다"고 평가했다.
아직은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OK저축은행이다. 석진욱 감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팀들이 안정이 되고, 그 팀들을 이기려다보면 오히려 범실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어 걱정이 된다"면서도 "다음에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데, 이긴다면 승점이 크게 차이가 안 나 기회가 올 거라고 본다. 자신감을 찾고 좋은 경기 하다보면 봄 배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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