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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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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ACL 출전 위해 친정 바르사 복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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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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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가 친정 FC바르셀로나의 임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사 전설 이니에스타가 지난달 구단의 단기 임대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이니에스타에게 복귀 손짓을 보냈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기 계약으로 팀으로 돌아와달라는 유혹이었다.

이니에스타는 친정 바르사의 제안을 거절했다. 소속팀인 고베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두고 있어 이니에스타의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캄프 노우를 누빈 그는 라 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차지한 레전드다. 2018년 고베 유니폼을 입은 이니에스타는 1년 6개월의 남은 계약 기간을 지키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시즌 일왕배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달 슈퍼컵서 J리그 챔프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꺾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일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오는 12일 안방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 A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수원 삼성과 2차전을 벌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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