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화려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유민상과 게스트 하승진이 출연했다.
이날 하승진은 "농구선수 시절보다 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두시탈출 컬투쇼' 덕분이다. 그 이후로 섭외 전화가 많이 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DJ 김태균은 "하승진 씨 프로필 상 키가 2m 21cm, 몸무게 151kg로 나와있다"고 하자 하승진은 "최근 몸이 무거워졌다는 걸 느끼고 PT를 시작했다. 평소에 운동을 해서 살이 금방 빠지더라. 현재 146kg"라고 전했다. 이에 DJ 유민상은 "내 키가 187cm인데 몸무게는 하승진 씨와 똑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하승진은 "현재 옷 사이즈는 5XL, 발 사이즈는 350mm"이라고 밝혔다. 유민상은 "저는 320mm인데 원래 300까지도 신을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진은 같은 농구선수 출신인 서장훈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태균은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서장훈 씨를 뛰어넘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하승진은 "서장훈 형님은 제가 바라보는 별 같은 분이다. 절대 뛰어넘을 수 없다"라며 단언했다.
이를 듣던 유민상이 "서장훈 씨를 뛰어넘으려면 건물부터 있어야 한다. 건물이 있으니까 예능 프로그램 나와서도 막 살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자 하승진은 "그럼 건물부터 사고 오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퀴즈 테마파크' 퀴즈가 이어졌다. 유민상은 '배우 김하영과 결혼을 한다면 주례를 부탁하고 싶은 셀렙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이때 하승진은 깜짝 고백을 했다. 그는 "사실 김하영 씨 팬이다. 유민상 씨와 열애설 났을 때 너무 속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민상은 "속상해하지 않아도 된다. 아직 전화번호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승진은 "21cm를 떼서 선물로 주고 싶은 연예인의 이름"이라는 질문에 래퍼 딘딘을 꼽았다. 그는 "얼마 전에 딘딘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갔었는데 원래 제가 되게 팬이었다. 직접 뵈니까 얼굴도 잘생기시고, 센스도 있고, 랩도 잘하시더라. 키가 조그만 컸으면 완벽할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승진은 "오늘 너무 즐거웠다.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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