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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종합]"요즘 걸그룹 노래 너무 좋아"..'최파타' 기프트, 선물 같은 천상의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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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밴드 기프트가 명품 라이브로 달달한 귀호강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게스트로 밴드 기프트가 출연했다.

기프트 멤버들은 방송 전 팬들의 도시락 선물을 먹고 왔다고. 김형우는 "녹음하기 전에 주신 도시락 맛있게 먹었다. 배가 너무 빵빵하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주혁 역시 "제가 좀 예민한 타입이라 (라이브 전에) 안 먹는데 이상하게 배고프더라. 그런데 또 선물을 보내주셔서 맛있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JTBC '슈퍼밴드' 출연 후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행복한 한 해를 보냈던 기프트. 김형우는 "꿈꿔왔던 무대에서 관객분들 앞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한 해였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주혁은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한참 남았지만 공연장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줄 몰랐다"고 했고 김형우는 "라이브를 하다가 팬분들이 해주시는 이벤트를 받았는데 주혁이 형도 목이 메여서 노래를 부르다 못 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기프트의 또 다른 멤버 정휘겸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주혁은 "일과 시간이 끝나면 메신저로 연락도 한다"고 했지만 면회는 가지 못했다고. 김형우는 "면회는 쉽게 되지 않더라"고 머쓱하게 웃으며 "이제 한 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사회에서 만나는 걸로 하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형우는 "예전에는 존경하는 연주자분들 위주로 많이 좋아했는데 기프트를 하게 되면서 팝음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마냥 신기하고 멋있다. 최근에는 음악방송에 나가서 저희랑 결이 다른 뮤지션, 아티스트분들을 보면 너무 멋있다. 춤도 멋있다"며 다른 색깔을 가진 뮤지션들에 극찬을 보내기도.

김형우는 이주혁과 함께 '배가본드' OST 라이브를 선보이며 노래를 시작할 때 살짝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서는 "같이 오랫동안 팀을 하면서도 무대에 있을 때 목소리가 새삼스럽게 좋게 들릴 때가 있다"며 이주혁의 목소리에 감탄해 나온 미소임을 전했다.

이주혁은 울라프 분장을 한 채 '겨울왕국' OST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자 김형우는 "제가 울라프 분장을 도와줬다. 진 것에 대한 공약이었는데 페이스페인팅을 해줬다. 그런데 조커가 돼 결국 전부 다 살리지 못했다"고 비화에 대해 말했다.

그러자 이주혁은 "강준우 형님이 분장한 걸 보시고 '살기 힘들지? 돈 벌기가 이렇게 힘들다' 하시더라"고 했고 이어 같은 소속사 선배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형우는 "록스타를 꿈꾸고 있는 록의 키드이기 때문에 형님들을 따라 진정한 록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형님들께서 잘 챙겨주신다"며 육중완밴드와 노브레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주혁은 "처음에는 성우 형님이 너무 무서웠다. 머리도 붉은색이셔서 무조건 육중완 형님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성우 형님도 너무 잘 챙겨 주신다"며 존경심을 내비치기도.

김형우는 걸그룹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좋아한다. 음악을 가리면서 듣는 취향은 아니다. 걸그룹 음악도 좋아하고 실시간 차트 음악들도 항상 듣는다"고 장르와 상관없이 음악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이주혁 또한 "저도 좋아한다. 특정 그룹을 좋아한다기보다 음악 자체가 너무 좋더라"고 공감했다.

기프트 멤버들은 대화를 나누다가도 라이브 무대를 연이어 꾸미며 청취자들을 연신 감동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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