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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종합] `미우새` 김종국, 짠국 패밀리와 함께 떠나는 훈훈한 고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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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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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종국이 가족들과 함께 훈훈한 고향길에 나섰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가족을 모시고 고향길에 나선 김종국의 모습을 그렸다.

김종국이 가족들을 데리고 설맞이 고향길에 나섰다. 김종국 형은 직접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며 짠국 패밀리임을 입증했다. 김종국은 엄마 카드로 결제하라고 하며 짠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셀카를 찍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적립했다.

조카는 "삼촌은 왜 결혼 안해?"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못 하는 거야"라고 쿨하게 답했다. 조카는 "제가 이모할머니에게 물어봤는데 삼촌 맨날 콘서트에서 사랑 얘기만 하잖아요. 이모할머니에게 물어보니까 '삼촌이 장가를 못가서 그렇대요'라고 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나도 매번 명절 때 가족끼리 내려가는 게 설레요"라고 말했다. 이어 "리원이는 명절마다 소질이 변하면 어떡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 아버지는 "나는 리원이가 제일 예쁘더라"고 손녀 바보임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리원이 세뱃돈 받으면 엄마 아빠가 안 뺏어가니?"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도 세뱃돈 받으면 엄마 아빠가 가져갔단다"라고 공개했다. 어머니는 "엄마는 빌려달라고 했지"라고 변명을 댔다. 이에 김종국은 "근데 왜 안 갚아요?"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선사했다.

조카는 "삼촌은 대학교 갔어요?"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삼촌 4수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넌 왜 이렇게 대학에 집착하니"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조카들은 연신 김종국의 결혼에 대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형은 "삼촌은 알아서 할 거니까 너네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라고 동생 김종국을 변호했다.

김종국은 "아프니까 혼자 사는 게 서럽더라고"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의사 형은 "그럴 때는 병원을 가"라고 조언했다. 어머니는 "쟤는 약도 안 잘 안 먹어"라며 "아버지 닮아서 그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버지는 "나는 요즘 병원에서 약 주면 잘 먹어"라고 처음으로 대화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차례 때 화만 안 내시면 돼요"라는 김종국의 말에 아버지는 "차가 좀 막히네"라고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조카 리원이에게 "런닝맨 콘서트 때 알라딘 노래 어땠어?"라고 물었다. 이에 리원이는 "음은 괜찮았는데 발음이 별로였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홍진영과 홍선영은 반려견 먼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진영은 식사를 주문했다. 홍선영은 "나 한입만 먹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언니 다이어트 해야지"라고 단호한 모습을 드러냈다. 홍선영은 즉석에서 실곤약 샐러드를 완성했다. 먼지는 실곤약 샐러드에 과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홍선영은 "너 때문에 밥이 안 들어가네"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이내 먼지 밥을 챙기며 츤데레 모습을 선보였다.

홍선영은 "비만은 유전이래"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엄마 젊을 때 날씬했어"라고 반박했다. 이어 "언니 근데 이렇게 자주 먹어?"라며 "코끼리는 풀만 먹고 살쪘어"라고 놀렸다. 이에 홍선영은 "코끼리도 기초 대사량이 있어"라고 반응하며 현실 자매 모습을 연출했다.

홍진영은 먼지의 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그는 명령 수행 후 보상을 주고자 했다. 하지만 홍선영은 훈련을 방해하며 장난쳤다. 결국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사료를 먹이려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영과 홍선영은 먼지의 선택을 받기로 했다. 먼지는 홍선영을 선택했다. 이에 홍진영은 자리를 바꿔 다시 하자고 제안했다. 먼지는 두 번째마저 홍선영을 선택해 홍진영을 좌절케했다.

홍진영은 홍선영 앞에서 김치찜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홍선영은 "어제 내 생일이었잖아"라며 한입만을 요구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주는 척하며 홍선영을 놀렸다. 그러자 홍선영은 "언니 침 흘리는 거 안 보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홍선영은 한입을 얻어 먹었다. 홍진영은 "안에가 얼마나 큰 거야?"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빨래된 니트를 발견한 홍진영은 "네가 입으려고 빨았지?"라고 의심했다. 홍선영은 "네가 빨래하라며. 네가빨던가"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오버사이즈가 대세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영은 홍선영의 앞머리를 뽑으면서 "언니 마흔이지"라고 복수에 나섰다.

한편 기타를 치던 임원희는 자신의 집에 방문한 탁재훈과 이상민을 반겼다. 이상민은 임원희가 출연중인 드라마를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원래 대본을 식탁에 두나?"라고 깐족댔다. 이에 임원희는 "아니 홍보하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졸지에 돌싱 트리오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본격적으로 집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정글의 법칙, 무한도전 등 예능에 출연했을 때 입었던 옷을 기념으로 소장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기타를 배워보려고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상민은 "탁재훈 형은 기타를 치는 척만 했죠"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탁재훈은 "오래돼서 그렇지 기타 칠 줄 알지"라고 말했다. 그는 일렉기타를 들고 온 임원희를 놀리기 바빴다.

임원희는 이문세의 옛사랑을 연주했다. 하지만 노래와 연주,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임원희를 보자 탁재훈과 이상민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탁재훈은 직접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낯선 모습을 자아냈다.

탁재훈의 레슨을 받은 임원희는 옛사랑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는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예전으로 돌아갔다. 이를 본 이상민은 "원희 형은 박치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탁재훈과 이상민은 임원희의 기타 선생님이 됐다. 탁재훈은 임원희 손을 잡고 직접 박자를 맞춰줬다. 그는 "가사를 이해해야 돼"라며 "울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민도 임원희 옆에 붙어 박자를 맞춰줬다.

돌싱트리오는 임원희 단골집에 갔다. 이상민은 "원희 형은 언제 연애했어요?"라고 물었다. 임원희가 대답하지 못하자 탁재훈은 "얘는 기억도 없나 봐"라고 첨언했다. 임원희는 이혼한 지 7년 됐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나도 비슷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형이 이혼 후배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너는 선배 되고 싶어서 빨리 이혼했냐"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소개팅을 받았느데 잘 안되면 소개해준 사람이랑도 애매해지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돌싱협회 이런 거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돌싱 동호회는 있는데 너 들어갈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재훈이 형 나, 원희 형이랑 석용이 형 파트너끼리 여행 가자"고 제안하며 새로운 장면을 기대케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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